급매// 강서구 화곡동 빌라 -즐거웠던 인테리어 일지

가족을 위해
강서구 화곡동에 빌라를 하나 매입 하였습니다

시간과 노력을 들여 인테리어를 했지만
급매매 하게 됬네요 ㅜㅜ
1억9천5백
32평형
관심있는 분들은 연락 주세요
(블로그 주인 직거래.. 계약서는 부동산ㅋㅋ)

인테리어 과정이 힘들지만 즐거워서
기록해봐요

일단 구조는 기가 막힙니다
아파트랑 똑같은 구조
거실 방3개 화장실 2개

2000년 초반에 분양 받은 이후로
한 사람만 살아서 올드하더라구요

끔찍한 노랭이장판 ㅋㅋ

벗겨진 조명갓..오마이갓..

애매한 확장? ㅋㅋㅋ

세월에 바랜 페인트

더럽더럽

여기도 더럽

누런 타일..ㅋㅋ
물때 세월의 흔적들

브랜드의 하얀색 문이지만.. 맘에 안듬

대리석 상판에 닦으면 쓸만 할 싱크대지만.....미련없이 철거 ㅋㅋㅋ

감리를 신랑이 하고
발품팔아 기술자 분들을 부르고
나름 토목과출신의 신랑이 셀프인테리어를 해본다고 하여 시간은 넉넉잡고 2주 ㅋㅋ

가장 먼저 해야할일은 철거

철거업체 몇군데 견적을 받아보아요
내가 할 수있는 부분을 미리 해놓으면 가격을 다운 시킬수 있데요
하고나서 알게됨.. ㅜㅜ

철거끝
싱크대도 같이 철거해버렸어요
그래야 싱크대 견적 받을때 가격을 줄일수 있으니까요 ㅋㅋ

이제 목수아저씨 등장
목수아저씨가 인건비가 제일 비싸용
에누리따위 없다는

애중간한 현관 중문을 없애고
거실 벽면에 가베를 쳤어요

문도 시트지를 바르기 위해 리폼

현관 중문 없앰
그리고 천장 벽면 몰딩 하바퀴

그리고
베란다 탄성코트를 했어요

탄성코드를 하면 곰팡이나  결로 물방울맺힘이 페인트보다 덜 하더라구요
비싸도 굳

돔천장에 Led조명
화장실이 밝아졌어요

욕실은 견적을 받아서 전문가 시공했어요
노란타일이 그레이의 타일로 변신했어요
욕실은 어쩔수 없이 비싸도 전문가시공을 해야되요
괜히 물새고 하면..독박

주방 타일은 신랑이 직접 시공
배워서 했더니 전문가 시공한거처럼
완벽시공 !
싱크대구조를 바꿨어요
냉장고자리도 만들고 쿡탑도 넣고

싱크대는 동네 몇군데 돌아다니면서 견적받아서 제일 맘에 드는 곳으로 결정
대리석 상판에 플립장

화이트펄이지만
비닐을 안뜯은 관계로 꽃무늬 ㅋㅋㅋㅋ
비닐은 이사오실 분이 뜯으실거에요 ㅋㅋ

주방의 구조 변경으로
냉장고 자리에 식탁자리까지 생김

조명은 직접 사다 신랑이 달았어요
잡아줄 사람이 필요해요
힘든 작업
위험하니 두꺼비집 필수

도배 장판 시트지 시공
요즘 유행하는 헤링본 모양의 장판
화이트우드의 시트지시공
그레이와 베이지톤의 벽지

거실
내가  제일 맘에 든 곳 이에요
간접조명
목수아저씨가 간접조명 박스를 만들어주시고
T5 조명을 설치함

집에 딱 들어왔는데 저렇게 켜져있음
아우 분위기 쩔어용

그리고 구린 인터폰을 신형으로 교체

인터폰은 신랑이 직접 사다 설치했더니
9만원정도 들더라구요
화질 엄청 좋음 ~~

보일러 온도 조절기도
신형으로 교체

모든 스위치랑 콘센트는 신랑이 교체 ㅋㅋ
귀찬은 작업이지만 30만원정도 아꼈네요

정말 덥고 힘들었지만
집이 바껴가는걸 볼때마다
뿌듯뿌듯
놀라움의 연속

엄청 신경써서 한집이지만..
이제는 떠나 보내야 합니다

우리집을
가져가셔
아끼고 사랑해주실
주인분을 찾습니다 ^ㅇ^